The Story of the World, 세계사와 영어를 동시에 잡는 이유 (수잔 와이즈 바우어)
세계사는 시대와 지역, 인물이 얽혀 있어 처음 접하면 어렵게 느껴지기 쉬운 과목입니다. 연도와 사건을 암기하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역사가 가진 이야기로서의 재미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The Story of the World(세계 역사 이야기)』**는 미국의 교육자이자 작가인 **수잔 와이즈 바우어(Susan Wise Bauer)**가 쓴 4권짜리 세계사 시리즈로, 딱딱한 연표 대신 이야기 형식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풀어낸 책입니다. 원래는 초등학생을 위한 홈스쿨링 교재로 만들어졌지만, 세계사를 처음 시작하는 성인이나 영어 학습을 병행하려는 사람에게도 꾸준히 추천되는 시리즈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시리즈의 구성과 특징,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 잘 맞는 지를 살펴보겠습니다.
The Story of the World, 어떤 책일까?
중2 아이가 방학이 되어 영어 특강을 하게 되었는데 하는 김에 세계사까지 함께 하는 게 어떠냐는 질문을 받고 1학기 때 세계사가 어려워서 매번 시험 볼 때마다 아슬아슬 하기에 영어 책으로 구성된 세계사 이야기를 찾았습니다.
그러다 주변 지인의 추천을 받는 The Story of the World 책 입니다.
이 시리즈는 선사시대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세계사를 총 4권으로 나누어 다룹니다.
- 1권 Ancient Times – 고대 문명부터 로마 제국까지
- 2권 The Middle Ages – 로마 멸망부터 르네상스 태동까지
- 3권 Early Modern Times – 엘리자베스 1세부터 근대 초까지
- 4권 The Modern Age – 빅토리아 시대부터 소련 붕괴까지
원래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설계된 커리큘럼이지만, 각 권의 내용은 나이가 더 많은 학생이나 성인이 읽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쉽고 명료하게 쓰여 있습니다. 다만 모든 역사적 사실을 빠짐없이 다루는 백과 사전 형식 구성이 아니라, 시대마다 핵심이 되는 인물과 사건을 골라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식이라는 점은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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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tory of the World |
추천 이유 ① 연대기와 지역을 함께 엮는 구성
많은 세계사 책이 한 지역(예: 유럽사)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한 뒤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방식을 택합니다. 이 경우 "그래서 같은 시기에 다른 대륙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지?"라는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끊기기 쉽습니다.
반면 이 시리즈는 시간 순서를 기준으로 세계 여러 지역의 사건을 교차해서 보여줍니다. 즉 한 챕터에서 이집트를 다뤘다면, 다음 챕터에서는 비슷한 시기 중국이나 아메리카 대륙에서 있었던 일을 이어서 설명하는 식입니다. 이런 구성 덕분에 "미국사/유럽사"와 "그 밖의 세계사"가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큰 흐름으로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추천 이유 ② 워크북(Activity Book)으로 반복 학습
각 본권에는 짝을 이루는 **Activity Book(워크북)**이 별도로 나와 있습니다. 워크북에는 지도 그리기, 색칠, 복습용 질문, 타임라인 만들기 같은 활동이 담겨 있어 본권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오래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험(Tests and Answer Key)이나 교사용 지도서(Instructor Guide) 같은 확장 교재도 함께 나와 있어, 얼마나 깊이 있게 공부할지는 학습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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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북으로 반복 학습 |
추천 이유 ③ 세계사 원서로 영어 독해까지
이 시리즈는 국내에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어 있고, 별도로 '영어리딩훈련' 교재(원문 + 해설 + 오디오)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어판으로 먼저 역사적 배경과 줄거리를 파악한 뒤 영어 원문을 읽으면, 낯선 단어나 표현이 나와도 맥락으로 추론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역사 지식을 늘리는 동시에 영어 독해 실력까지 쌓고 싶은 학습자에게 이 시리즈가 자주 추천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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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tory of the World 내용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세계사를 암기 과목이 아니라 이야기로 처음 접하고 싶은 사람
- 지역별로 끊어진 역사가 아니라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 자녀와 함께 읽을 역사책을 찾는 부모
- 영어 원서 독해를 역사 소재로 연습하고 싶은 학습자
- 기초부터 세계사를 다시 정리하고 싶은 성인 학습자
중학교 들어간 아이들이 영어와 세계사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글
『The Story of the World』는 원래 초등 저학년 홈스쿨링 교재로 만들어졌지만, 시대와 지역을 엮어 보여주는 구성 덕분에 나이와 상관없이 세계사의 큰 그림을 잡는 데 유용한 시리즈입니다. 본권만 읽어도 좋지만, 워크북과 영어리딩훈련 교재를 함께 활용하면 복습과 영어 공부를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처음 시작하거나, 흩어져 있던 역사 지식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고 싶다면 이 시리즈부터 가볍게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본 글은 "The Story of the World" 책을 직접 구매하여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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